호주 수퍼마켓 꿀 코너에 가면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다양한 제품들을 보셨을 겁니다. 최근 이 차이에는 호주 양봉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복잡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 수입 꿀, 어떻게 이렇게 늘어났나?
호주는 한때 꿀을 거의 수입하지 않는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00-01년 300톤에 불과하던 수입량이 이듬해 3,000톤으로 급증하더니, 현재는 연간 8,800톤에 달합니다.
이는 밀레니엄 가뭄으로 국내 화밀(꽃꿀) 자원이 고갈되면서 일부 기업들이 해외에서 꿀을 들여오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호주 양봉업자들이 2022-23년에 무려 20,800톤의 꿀을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 수입 꿀은 어디에서 오나?
호주로 들어오는 수입 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옵니다. 나머지는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들어오고 있죠. 문제는 이 꿀들이 호주에 들어온 후 그 행적을 추적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 Wildflower Raw Honey 500g
호주 허니 양봉장에서 6개월 이상 자연숙성시켜 채밀 된 생꿀(Raw Honey)입니다.
RAW & UNFILTERED : 가열·여과 없는 생꿀
탁한 색감 + 꽃가루 입자 : 살아있는 효소의 증거
싱글 오리진 : 단일지역 · 꽃의 특성이 살아있는 맛과 성분
가공 꿀은 살균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요. 자연 그대로의 생꿀을 선택하세요.
Wildflower Raw Honey 5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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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오리진 : 단일지역 · 꽃의 특성이 살아있는 맛과 성분
가공 꿀은 살균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요. 자연 그대로의 생꿀을 선택하세요.
🏢 호주 최대 꿀 기업의 역할과 논란
호주 최대 꿀 회사인 하이브 앤 웰니스(Hive and Wellness) 가 이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호주 대형 슈퍼마켓과 약국 체인점 등에 납품되는 ‘카필라노(Capilano), 바네스네츄럴 (Barnes Naturals), 바이런 베이 허니 (Byron Bay Honey) 등과 같은 브랜드를 생산하는 동시에, 값싼 다양한 수입 꿀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꿀들은 한국의 네이버숍 등과 같은 온라인 마켓에 구매대행으로 광고가 많이 올라와 있는 꿀들이기도 합니다.
회사 측의 입장
하이브 앤 웰니스의 라이언 달메이다(Ryan d’Almeida) CEO는 수입 꿀이 호주 양봉업자들의 수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반박합니다. 그는 “오히려 우리는 호주산 꿀 가격을 국제 가격보다 훨씬 높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국제 꿀 가격은 호주보다 약 35% 저렴하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수입 꿀은 수퍼마켓 판매량의 10%에 불과한 “매우 적은 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되풀이되는 약속과 현실
2019년 하이브 앤 웰니스는 가짜 꿀 논란 속에 수입산 혼합 브랜드 ‘알로우리에(Allowrie)’를 수퍼마켓에서 자진 철수시키면서 “모든 꿀 제품을 100% 호주산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가뭄과 산불로 호주산 꿀 공급이 50% 감소하자 회사는 수입 꿀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이후 호주산 생산량이 늘어났음에도, 달메이다 CEO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그리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층의 요구를 이유로 수입 브랜드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그 빈자리를 채울 것” 이라며 수입 꿀 유통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 왜 호주산 꿀을 사야 할까?
시드니 대학교의 나딘 채프먼(Nadine Chapman) 연구원은 호주산 꿀 구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호주산 꿀을 사는 것은 단지 양봉업자만 지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꿀벌은 호주 식량의 약 3분의 1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분(pollination) 산업의 핵심입니다. “
채프먼 박사는 생활비 부담이 큰 현실을 이해하면서도 이렇게 조언합니다. “수퍼마켓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을 찾게 되겠지만, 잠시만 생각해 보세요. 조금만 더 내고 호주산을 사서 36개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 가치 있지 않을까요?”
🤔 생각해 볼 점
값싼 수입 꿀의 유입은 소비자에게 단기적인 가격 혜택을 줍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호주의 지속 가능한 양봉 산업과 식량 안보가 흔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호주산’이라고 표기된 꿀병의 내용물이 정말 100% 호주산인지 확인해 본 적이 있나요? 일부 제품은 소비자가 알기 어렵게 혼합되어 판매됩니다.
국제 꿀 가격과의 격차는 호주 양봉업의 높은 품질과 청정 이미지, 그리고 높은 생산 비용을 반영합니다. 우리는 그 차이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을까요?
여러분은 앞으로 꿀을 고를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가격일까요, 원산지일까요?
우리는 단순한 판매가 아닌 헌신적인 양봉가로서 직접 꿀벌을 관리하고 꿀을 수확하고 상품화하며, 벌통에서 포장까지 완벽한 관리를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