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카 꿀 상표권 분쟁, 호주가 이긴 이유

마누카 꿀 상표권 분쟁,
호주가 이긴 이유

뉴질랜드 특허청(IPONZ)이 최근 마누카 꿀 상표권 분쟁에서 호주의 손을 들어준 결정적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바로 ‘마누카’라는 단어가 이미 오랫동안 양국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 8년간 이어진 복잡한 상표권 분쟁

이 사건은 2015 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뉴질랜드 마누카 꿀 생산자 단체인 ‘마누카 꿀 명칭 협회(Mānuka Honey Appellation Society)’ 가 자국 특허청에 ‘마누카 꿀(Manuka Honey)’ 을 인증 상표로 등록 신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만약 이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면, 뉴질랜드 생산자들만이 ‘마누카 꿀’이라는 이름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호주 마누카 꿀 협회는 강력하게 반발하며 나섰습니다.

인증 상표란?

인증 상표는 일반 상표와 달리, 소유자가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특정 방법으로 제조된 상품의 품질과 특성을 ‘인증’해 주는 표시입니다. 성공했다면 뉴질랜드 생산자들만 이 이름을 쓸 수 있었죠.

⚖️ 승패를 갈랐던 핵심 쟁점: ‘구별성’

특허청 심판관 나타샤 앨리(Natasha Alley) 부청장이 결정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핵심은 상표법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구별성(Distinctiveness)’ 이었습니다.

상표로 등록되려면, 해당 표시가 ‘평균적인 소비자’에게 특정 생산자의 상품을 다른 경쟁사의 상품과 명확히 구별해 주는 기능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누카 꿀’이라는 용어는 이미 뉴질랜드와 호주 양국에서 상표 출원이 있기 훨씬 전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허청은 평균적인 소비자의 눈에는 이 용어가 단순히 ‘마누카 나무(Leptospermum scoparium)의 꽃꿀로 만든 꿀’이라는 상품의 성질을 설명하는 보통의 단어로 여겨질 뿐, 특정 생산자의 제품을 구별해 준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 Wildflower Raw Honey 500g

호주 허니 양봉장에서 6개월 이상 자연숙성시켜 채밀 된 생꿀(Raw Honey)입니다. 

  • RAW & UNFILTERED : 가열·여과 없는 생꿀
  • 탁한 색감 + 꽃가루 입자 : 살아있는 효소의 증거
  • 싱글 오리진 : 단일지역 · 꽃의 특성이 살아있는 맛과 성분

가공 꿀은 살균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요. 자연 그대로의 생꿀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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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한 색감 + 꽃가루 입자 : 살아있는 효소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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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 꿀은 살균 과정에서 유효 성분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요. 자연 그대로의 생꿀을 선택하세요.

🌳 마오리족의 ‘타옹가(Taonga)’와 지식 재산권의 충돌

이 사건은 단순한 상표 분쟁을 넘어, 원주민의 전통 지식과 문화유산을 현대 법 체계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마오리족에게 마누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닌 ‘타옹가(Taonga, 문화적 보물)’ 입니다.

  • 언어: ‘마누카’라는 단어 자체가 마오리어(te reo Māori)에서 유래했습니다.
  • 전통 지식: 마오리족은 오랫동안 마누카를 의약품, 카누 제작,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해 왔으며, 이에 대한 방대한 전통 지식(마타우랑가 마오리, mātauranga Māori)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뉴질랜드 지식재산권법은 상표 출원을 심사할 때 단어나 식물의 ‘타옹가’로서의 지위나 마타우랑가 마오리의 존재를 고려하도록 요구하지 않습니다. 앨리 부청장도 이러한 요소들을 “신중하게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결국 현행 상표법의 명확한 조항이 우선한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와이 262(Wai 262) 청원과 개혁의 필요성

사실 마오리족의 타옹가와 전통 지식을 보호해야 한다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1991년 제기된 ‘와이 262’ 청원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었고, 2011년 와이탕기 재판소는 지식재산권법 개혁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권고 사항은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현재 개혁을 검토 중이지만, 완전한 시행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 사건은 바로 그 법적 보호 장치의 공백을 극명하게 드러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마누카 나무는 호주가 원산지이며 뉴질랜드로 수백년전 전해져 현재는 양국이 마누카 꿀을 생산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자연물에 기반한 전통 지식의 상업적 이익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양국이 공평하게 사용하면 좋을까요?

우리는 단순한 판매가 아닌 헌신적인 양봉가로서 직접 꿀벌을 관리하고 꿀을 수확하고 상품화하며, 벌통에서 포장까지 완벽한 관리를 보장합니다.